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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:: 2009/02/27 22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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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
2월 27일 금요일

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후기를 보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연극이다.
제목이 영어라서 그럴듯 해 보일지 모르겟지만, 한국말로 얘기하면 자신의 성적 첫경험을 얘기하는 지극히 19금에 가까운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.
그렇다고 외설적인 것은 아니냐고 이의를 제의하거나 어찌 그런 걸 공개적으로 볼 수 있냐고 놀랄 것은 없다.
우리는 죄다 성인 아닌가? ^^

자신의 경험을 올리는 실제 외국 홈페이지가 있다는데 그걸 바탕으로 어느 정도 각색해서 올린 작품인데, 그날 공연 관람객에게도 설문을 해서 알려준다. 꼭 적을 필요는 없지만 공연장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알 수 있으니 재밌지 않은가? "자.. 여기 오신 분들의 평균 첫경험 나이는... 두둥.... !!! ㅋㅋ"

좀 낯이 익은 여배우가 있다 했더니만 포스터에도 있는 탤런트 최정윤이었다. 극중에서 살짝 버벅거리기는 햇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고 오히려 이런 것도 소극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. ^^

같이 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주제가 특이해서 그런지 분명 재밌고 참신한 구성도 있다. 중간 중간 살짝 낯뜨거우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한다. 하지만 살짝 긴듯해서 반복적인 부분은 좀 제거해서 공연 시간을 중이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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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2/27 22:34 2009/02/27 22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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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삼도봉 美스토리 :: 2009/02/25 22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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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삼도봉 美스토리
2월 25일 수요일

공연 본지가 한참 전인데 이제야 후기를.... ㅎㅎ

평일 공연임에도 퇴근하고 본 연극인데,
정말 저가로 더할나위 없이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.
이렇게 감동적인 연극은 정가를 다 주고 봐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까.

미스테리 하면 뭔가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 혹은 그것을 파헤치는 추리 뭐 이런 것이 생각난다.
그런데 잘 보면 연극 제목이 미스테리가 아니라 아름다울 美자를 쓴 미스토리이다.
그렇다 이 연극은 미스테리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뒷 얘기가 숨어 있다.
스포일러가 되니까 줄거리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, 그러한 배경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이 너무나 재미 있고 눈물 어리다.
아, 재밌다고 하면서 눈물 난다고 하니까 좀 그런데 보면 아시리라. ㅎ

개연성이 약간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연극이니 한 번 쯤 보시길 추천한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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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2/25 22:33 2009/02/25 22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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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아일랜드 :: 2009/02/23 00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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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년 2월 21일 토요일
연극 아일랜드
조정석 양준모


조정석, 양준모 두 배우의 팬이 아니지만, 동갑이면서도 다른 색깔의 두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공연이다. 그리고 연극을 위해 두 배우가 자진해서 삭발까지 해다고 해서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.

맨 앞에 가운데 자리였던 탓에 다리가 아픈 게 문제긴 했지만, 정말 배우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. 하지만 그래서 처음 노출 장면에서 더 민망했다. 줄거리에도 초기 공연 소개 사진(요즘에는 있네요)도 없었는데, 핫팬츠 하나만 걸치고 나오셔서리 ㅎㅎ 덕분에 두 분의 몸매 감상은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.

처음에 왠지 영화 아일랜드를 따라한 것 아닌가 했는데, 극중에 영화 아일랜드를 언급하시더군요 ㅎ 그렇지만 비슷한 점은 좀 있었어요.

전체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매혹적이지는 못 했다. 연극 속에 연극을 하는데, 그 연극 속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가 양준모 배우의 안타까운 현실을 의미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. 약간 민주주의? 인간주의? 뭐 이런 인문철학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.

하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. 조정석 배우가 정말 전화를 하는듯하게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과 양준모 배우의 부끄러운듯한 애교의 몸짓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.

끝으로 특이한 무대 구성도 인상적이었다.

나쁘지는 않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고, 왠지 팬이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어렵다랄까? ^^;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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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2/23 00:21 2009/02/23 00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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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밑바닥에서 :: 2009/02/23 00: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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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년 2월 21일 토요일
연극  밑바닥에서


예전에 밑바닥에서 라는 이름의 공연이 있었는데 못 봤다.
그런데 이번에 같은 이름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다.
게다가 엄기준과 김수로 출연이라고 하니 진작에 티켓을 예매했다.

그리고 관람하니....

우선 내가 알고 있던 밑바닥에서는 원작만 같을 뿐 줄거리 뿐 아니라 뮤지컬로서 다른 공연이었다.

홍보 웹페이지에서의 개략 줄거리에서 암울한 시대에서 희망의 빛이 있어 바뀌는듯 한데... 정도로만 알고 갔었다.
막상 보고 나니 그 빛이라는 것이 뭔지는 알 것은 같지만 그래도 역시나 끝까지 암울한 분위기의 줄거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줄거리는 아니다. 분명 다수의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를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줄거리 자체가 끝까지 너무나 암울하고 긴장감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. 살짝 코믹한 부분이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. 오히려 엄기준, 김수로 두 배우의 티켓 파워인지 그 넓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대부분 메운 관객에 놀라웠다.

회전식 무대를 이용한 구성과 깊은 무대를 통해 먼 부부에서는 이승의 세계를 표현하는 등 색다른 부분은 있긴 했다. 하지만 그보다는 무대가 계속 회전하는 것도 그렇고, 다수의 배우들이 나와서 잘 이어지는 듯하면서도 혼란스럽게 보였다.

전체적으로 암울한 이야기라는 것은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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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미오 & 줄리엣 :: 2009/02/09 01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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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미오 & 줄리엣

2009년 2월 8일

1층 E구역 맨 끝 열 (R석)

다미앙 사르그 ?


어쩌다 싸게 양도하는(?) 티켓을 구해서 1층 끄트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.

R석이긴 하지만 좀 멀어서 배우들 얼굴을 보기에는 좀 어려웠구요,

비행기 좌석마냥 앞 좌석 뒤에 붙은 작은 화면으로 자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
다미앙~ 다미앙~ 하길래 그 사람이 나왔으면 했지만, 사실 누군지도 모르고 갔답니다.

공연 보고 나서 공연장에 대형 포스터(?)에 그를 보고 맞는가 했죠.


다미앙 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,

개인적으로 로미오 역의 다미앙 배우가 특별히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.

당연한 것이겠지만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노래를 잘 했습니다.


연기도 괜찮았지만 상당 부분에서 군무라고 할까요 춤이 많았습니다.

근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다수의 배우들이 서로 호흡을 맞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
공연 중 일부 부분과 커튼콜에서는 B-boy가 아닌가 했습니다.


뭔가 길게 써야 할 것 같긴 한데, 사실 딱히 느낌으로 쓸 말이 별로 없네요.

뭐랄까 물밀듯한 감동을 느끼지 못 했기 때문이려나요.

별 4개 주기에는 저 자신을 살짝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.

이해 못 할까봐, OST랑 대본도 구해서 듣고 읽어 예습했는데도

공연 중간 중간 자막을 보지 않으면 당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불어의 압박이 큰 것 같습니다.


물론 OST 여러 번 들으면 느끼시겠지만, 넘버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.

역시 가사가 아닌 노래와 음악 자체만을 느끼는 것이지만요.

정말 안타까운 내용의 가사를 들으면서도 아~~ 웅장한 음악에 질러주는 육성 좋은데~~ 하고 있었으니...


여튼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으로되, 저는 개인적으로 느낀 감동으로 볼 때

R석 정가로 주고 보기에는 너무나 비싼 것 같네요.



덧붙임 말 1.

회사에 대본 파일이 있어서 드리지 못 하는 게 안타까운데,

공연 보실 분은 대본을 미리 보고 가시는 게 약간 스포일러 같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
덧붙임 말 2.

고귀한 모습으로만 보이던 줄리엣이

커튼콜에서 발랄하게 박수를 유도하고 살짝 율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.


덧붙임 말 3.

사전에 허가한다고 했던 걸까요?

커튼콜 때 우루루 앞으로 나가서 사진, 동영상 찍으시더군요.

제 옆에 어떤 분은 커튼콜을 배경으로 플래쉬 터뜨려 가며 본인 얼굴을 찍으시던...

선착선 100명 싸인회도 인상적이긴 했다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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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2/09 01:41 2009/02/09 01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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